성욱이네집 2010. 9. 24. 15:15
9월...

올해도 9월 징크스를 피하지 못하고 고생을 하고 있다.
고난의 시작은 열 혹은 두통을 동반한 감기, 몸살 기운 아니면 설사로 부터 몸의 이상징후를 알리며 시작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금년도 어김없이 감기같은 증세로 출발하여 여러과정을 거처 이제 근육통과 뼈속 통증의 단계까지 왔다.

물론 과정은 일정한 단계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언제나 꼭 포함하는 것으로는 두통과 심한 피로감, 그리고 무력증이 있고 이 세가지는 피하지 못하고 꼭 끼어든다. 그래도 금년은 조혈촉진제 주사맞는 기간을 줄여 주사맞는 회수를 늘리며 헤모글로빈 수치가 그런대로 유지되어서인지는 몰라도 두통은 큰 고통없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 그래도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또한 모두가 돈과의 싸움이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의료 보장보험이 세계에서 가장 잘되어 있다고 하는 한국이지만 그래도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 나같은 사람을 힘들게 하곤 한다.

풍요로운 한가위철이라고는 하지만 나에겐 몸과 마음 모두가 가난해지기만 하는 9월이다. 설사 그렇더라도 남어지 삶을 위해 언제나 밝게 웃으며 아무 생각 없이 살고 싶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보길도에서
(2009. 5. 10)

홍성욱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추신: 1
이 글은 백혈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하며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홍성욱의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ps: This E-mail is sending message of the happiness, love and hope with music as thanks for life by S.W.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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