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이야기

호흡곤란... 그 이후

성욱이네집 2012. 10. 6. 15:53
호흡곤란... 그 이후

지난 9월 19일 호흡곤란으로 곤육을 치른후 미국에 있는 조카와 화상통화 2회를 하며 알러지성 천식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제로 알러지 천식을 전공한 유능한 의사를 찾아 본 결과 서울대에서 운영하는 보라매병원 알러지내과 양민석 교수를 소개받아 진료를 받았다.

증상과 가족력(어머니는 천식으로 15년 투병, 형은 현재 천식 투병중)으로 볼때 전형적인 알러지성 천식으로 볼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하여 확정짖기로 하고 혈액검사, 소변검사, 대변검사, 엑스레이 검사, 유도객담검사, 폐기능검사, 체액검사, 기관지유발검사, 피부단자시험 (55종), 와 내가 요청해서 당화 혈색소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는
1. 요산 수치가 높다. 그러나 요산 수치와 호흡곤란이 연관관계는 없다.
2. 혈당이 118로 측정시간이 오후 3시경이었으므로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
3. 가래 검사는 정상이다.
4. 폐기능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5. 코는 축농증이 있다. 이것은 정확하게 단정 할 수는 없는 것이지만 축농증을 앓은 흔적일 수도 있다. (과거 2회에 걸쳐 축농증 수술을 했다) 어떻튼 축농증에 의해 호흡은 곤란해질 수 도 있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다.
6. 알러지 검사 결과 원인은 없다. 그렇다고 없다고 단정 할 수는 없다.
7. 천식검사에서 9%로 15%이상일때 천식이라고 정의 하는데 9%는 그 수치가 미달하지만 그렇다고 천식이 아니라고 단정 할 수는 없고 그 가능성은 있다.
8. 당화 혈색소 검사는 6.1로 6이상일때 당뇨가 있다고 보는데 6.1은 경계선으로 조심하며 3개월에 한번 정도로 계속 체크하며 관리해야 한다.
9.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있다.

이상 검사에 관한 각개의 소견과 호흡곤란 증상등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볼때 현재상태에서 잠정적으로 결론 내린 것은 전형적인 '알러지 천식'이지만 검사상으로는 특이증상을 발견키 어려웠고, 가족력으로 있는 몸에 잠재되어 있던 천식이 타시그나 복용으로 나타났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검사상에서는 '우려할 정도의 큰 문제는 없다' 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1. 코에 항히스타민제(알레틴정 10mg/일)를 쓴다.
2. 호흡곤란 증상이 있으므로 스테로이드와 기관지 확장제가 함께 조제 되어 있는 약을 쓰며 스테로이드는 여러가지로 나뿐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관지에만 작용하고 몸으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걱정 할 필요는 없다'로 1개월후 약을 먹고 재평가하기로 했다.

어떻튼 중요한 것은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났을 때 관찰하여야 되는데 일상적일때 검사를 했기 때문에 정확히 진단하기가 어려웠다' 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같은 해열 진통 소염제, 감기약은 천식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하여야 한다고 한다. 이제 통증이 있어도 타이레놀쓰고 감기걸렸다고 감기약 처방 받아 먹는다는 것이 어렵게 되었다.

오늘(12.10.06)로서 타시그나를 복용하고 159일이 되었다.
타시그나 복용후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된 것은 호흡곤란이고 두번째는 혈당치 상승이다. 혈당치가 공복 110이하이어야 하나 110에서 130 사이에서 있고 식후 145이하이어야 하나 160 ~ 190을 오르내린다. 식사와 운동 괸리를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도 이렇다.

타시그나는 글리벡보다 약의 효과가 30배 정도 크다고 하니 모든 약은 그 효과에 반비례하여 부작용도 나타나는 법이니 부작용의 강도면에서 보면 타시그나는 글리벡보다 30배는 강하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설사 그렇더라도 일상적인 면에서 볼때 타시그나가 훨씬 좋은약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다. 특히 부종이 없고, 위장장애가 극히 적어 생활에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특히 멜라닌 세포가 줄어들어 피부가 약해지고 희여지는 현상과 그 부작용이 현저하게 줄어 들어 좋은데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등은 마찬가지로 심한 편이다.

호흡곤란으로 고생은 하지만 하루 8km 의 산보를 한다. 산보를 하며 이제는 건강과 체력 상태가 많이 좋아져 내가 발을 가고 싶은 곳에 놓을 수 있어 똑 바로 걸을 수 있고, 몸의 균형을 제대로 잡을 수 있어 뒤뚱뒤뚱하지 않고 꼿꼿하게 걷는 수준이 되어 평형감각을 되찾아 70대 후반 할배수준 정도의 신체상태와 80대의 할배수준의 체력 상태는 되는 것 같다. 어떻튼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총력을 다해 죽기 살기로 살려고 노력하는데 그 어떤 걸림돌도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한다. 투병의 51%는 의술이지만 49%는 마음, 혹은 의지란 것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어진다.

인생도 그렇지만 투병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과정속에서 행복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삶이 된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일산호수공원
(2012.06.04)

홍성욱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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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성욱이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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