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이야기

암세포가 4.3배 늘어났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 없는 현실

성욱이네집 2017. 7. 21. 18:08
홍성욱과 함께, 음악과 함께
Take Me Home Country Road - John Denver


암세포가 4.3배 늘어났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 없는 현실

지난번 유전자검사 (17.04.17)에서 항암제를 줄인 후 3개월만에 암세포가 4.3배 늘어나 관리 목표치 0.1%를 넘어 선 것을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어제 진료날이었다.

이미 대책이 없다고 하시었지만 그래도 무대책이 대책일 수는 없지 않겠는가하는 마음에서 무언가 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가하는 기대를 하였지만 암세포가 늘어난 것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진료를 마쳤다.

사실 지금까지 16년 10개월을 버텨온 것도 대책이 있어 버텨온 것이 아니고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벼랑끝 전술로 기사회생하여 버텨온 것인 만큼 이제 무대책이란 "벼랑끝 전술에 익숙"되어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런 대책이 없슴에도 "그럼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걱정도 해보지 못하고 그저 무덤덤 할 뿐"이다.

이제 나에게 걱정도 사치가 되어 버린 느낌이다.
걱정한들 않될 일이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된다한들 잘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하면 할 수록 스트레스가 쌓여 그 스트레스로 내 생명을 재촉 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주치의 선생님은 6주후에 다시 보자고 말씀하셨다.
6주후 다시 유전자 검사를 해서 암세포가 자난 검사 (17.4.17) 보다 몇배가 늘어난들 뾰족한 대책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검사해보고 항암제를 다시 용량을 늘릴 것인지를 검토해 보시자는 뜻인 것 같다.

주치의 선생님은 경험칙상 항암제 슈펙트 용량을 400mg/day 로 잘 유지 되던 것이 300mg/day 로 줄었다 해서 3개월만에 4.3배가 늘어났다는 것에 의구심을 갖고 계시다는 뜻으로 말씀하시며 그 근거로 정밀검사가 아닌 일반검사였다는 것을 강조하셨다.

그래서 자금까지의 예로보면 정밀검사에서는 암세로를 발견했는데 일반검사에서는 암세로를 발견하지 못한 적은 많았어도 암세로가 늘어난 적은 없지 않았는가하고 반문하니 주치의 선생님은 "신뢰도의 문제다" 라고 짧게 답변하시었다.

일반검사는 피검물을 한번만 검사하지만 정밀검사는 피검물을 2번 검사하여 결과를 대조하고 오차 범위를 넘으면 다시 검사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일반검사는 한번만 시행함으로서 암세로 배양과 측정 과정에서 에러가 발생할 경우 걸러내지 못한다는 뜻을 함축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국제적으로도 1번에 끝내는 일반검사는 인정받지 못한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다.

주치의 선생님은 함암제를 줄여 암세로가 늘어 났을 것이란 것은 짐작은 되지만 설사 그렇더라도 그렇게 갑작스럽게 늘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란 뜻으로 말씀하시며 무대책도 한대책이란 것을 우회적으로 설명하시며 6주후에 검사를 하여 그때 대책을 생각해 보시겠다는 뜻으로 이해되었다

결국은 무대책이 대책이고 갈데까지 가보자는 지금까지의 벼랑끝 전술이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요행 혹은 하느님의 자비만을 기다리는 투병생활이 오늘도 계속 되어지는 상황에서 감마GPT 가 올라가고, 크리아틴 수치가 올라가고, 요산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라 어떤 조치가 필요한 수준을 넘어셨지만 암세포가 증가한 벽에 막혀 주치의 선생님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시지 않았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오색 흘림골 입구
(2012.11.02)

홍성욱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추신: 1
이 글은 홍성욱이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추신 : 2 원본글과 음악듣기
음악과 함께 저의 글 원본을 보시려거든 지금 이곳을 클릭하면 배경음악을 들을 수 있으며, 배경음악의 가사와 함께 저의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ps: This E-mail is sending message of the happiness, love and hope with music as thanks for life by S.W.Hong



홍성욱의
홍성욱의 음악감상실 바로가기



하늘을 꿈꾸며 자연을 노래한 계관시인,
John Denver


'Take Me Home Country Road', 'Annie's Song', 'Sunshine on My Shoulders' 등 주옥같은 레퍼토리를 맑은 목소리로 들려주어 올드 팬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던 컨트리/포크 싱어 송라이터 존 덴버는 콜로라도 주지사에 의해 '계관시인'의 칭호를 받기도 했던 아티스트다

그의 말로는 불행했고, 음주운전에.. 그리고. 1997년에 쉰셋의 나이에 비행기사고로 명을 달리 했지만, 그는 여전히 최고의 싱어송라이터다.







Take Me Home Country Road

Sung By
John Denver



Almost heaven west Virginia
Blue Ridge Mountains Shenandoah river
Life is old there older than the trees
Younger than the mountains blowin' like a breeze

거의 천국과 같은 서 버지니아
푸른 리즈 산맥과 세난도아 강
그곳에서의 삶은 나무보다 오래 되었고
산들바람이 부는 산보다 더 젊어요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내가 속한 곳으로
엄마와 같은 서 버지니아 산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All my memories gather round her
Miner's lady stranger to blue water
Dark and dusty painted on the sky
Misty taste of moonshine teardrop in my eyes

나의 모든 추억은 그녀 주변에 모여 있어요
푸른 물과는 낯선 광부의 부인
하늘에 어둡고 탁하게 그려져 있어요
안개 속의 달빛 내 눈의 눈물 방울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내가 속한 곳으로
엄마와 같은 서 버지니아 산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I hear a voice in the morning how she calls me
The radio reminds me of my home far away
Drivin' down the road I get a feelin'
That I should been home yesterday yesterday

아침에 나는 그녀가 나를 어떻게 부르는지 목소리를 들었어요
라디오는 멀리 떨어져 있는 나의 집을 생각나게 해 주어요
길가를 내려가면서
나는 어제 어제 집에 있었어야 했다는 느낌을 들지요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내가 속한 곳으로
엄마와 같은 서 버지니아 산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Country roads take me home
To the place I belong
West Virginia mountain momma
Take me home Country roads
Take me home Country roads
Take me home Country roads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내가 속한 곳으로
엄마와 같은 서 버지니아 산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시골길 나의 집으로 데려다 줘요





홍성욱의
홍성욱의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