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설을 지내면서 오전에는 근육통과 두통, 오심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그래도 오후엔 많이 완화 되고는 있지만 다음날이면 오전중에 다시 근육통과 두통 오심이 몰려온다.
여기에 대상포진을 앓았던 자리에 통증이 더해져 몸과 마음이 힘들어지곤 한다.
이럴 때면 공포가 몰려 온다. 말기암 환자가 통증을 이기지 못하고 몸부림 치며 호소하는 모습이 떠 올라
나를 억누르기 때문이다.
존재한다는 것이 힘들 때가 많다. 그래도 옆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내색을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지만
무의식중에 나오는 '너무 힘들어' 소리에 나자신도 깜짝깜짝 놀래곤 한다.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외는 아무 생각도 나질 않는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추신: 이 글은 백혈병으로 오랫동안 투병하며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홍성욱의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ps:
This E-mail is sending message of the happiness, love and hope with music as thanks for life by S.W.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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