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슈팩트의 복용량을 300mg/day 로 더 줄였다
사용하는 항암제, 슈펙트의 복용량을 하루 400mg 에서 300mg 으로 더 줄였다.
슈팩트는 보통 하루 600mg 을 복용하는데 그동안 나는 400mg 을 복용했었고 오늘(17.01.16)부터 300mg 으로 더 줄여 복용키로 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항암제는 치료에 노말에서 줄이거나 늘이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지만 부작용이 심하거나 기대하는 효과가 없을때 부득이 늘이거나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
나의 경우 유전자 검사 (16.10.24 ) 결과 0.02579 로 노말의 2/3만 복용하는데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백혈병이 잘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나 심폐기능에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암수치가 올라가며 백혈병이 잘 콘트롤 되지 않거나 내성이 생길 수 있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슈펙트를 노말복용량의 2/3에서 1/2로 복용량을 줄이게 된 것이다.
타시그나로 부터 온 심장과 폐에 나타난 부작용이 지금 나에게 가장 우려되는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급사의 가능성이 다시 나타날 수 있는 징후가 여러가지 지표에서 나타나고 있고, 간수치가 높아지며 혈당과 혈압이 잘 콘트롤 되지 않고 있어 예상되는 부작용들을 줄여 치명적인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나타는 시기를 늦추어 삶의 질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슈펙트의 복용량을 노말의 1/2로 더 줄인 것이다.
백혈병도 문제지만 항암제 부작용으로 생긴 또하나의 희귀난치성 질병인 폐동맥고혈압의 관리와 심폐기능의 저하와 같은 심장과 심혈관, 폐에 나타날 수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줄이고저하는 문제도 있지만 간수치들이 상당히 높고, 특히 γ-GPT(감마지피티)의 경우 정상 9.0~85.U/L 에서 4배이상 벗어난 327 U/L 이 나와 항암제 복용량을 줄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완치가 아니라 생명연장이므로 어떻게하면 생활의 질을 어느정도 유지하며 하루라도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겠는가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이미 주치의 선생님도 "이젠 방안이 없습니다" 라는 말을 2번씩이나 하였던 처지로 막판 뒤집기 성공으로 기사회생한 처지에서 내가 오늘 투병기를 쓰고 있다는 것이 기적이라고도 말 할 수 있겠지만 기적보다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고 싶고,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방침에 따라 최선의 노력을 다 할 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오늘도 아침을 굶고 8시30분 집에서 나서 병원에 갔다가 오후 3시반에 집에 들어와 옷을 갈아 입고 15분후 집을 나서 도림천 공원에 가 약 7km 를 걸었다. 추운날씨지만 옷이 땀범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걸었다. 물론 어제도 약 7km를 걸었다. 처절하게 나와의 싸움을 하고 있는 셈이다.
혈당도 잘 콘트롤 되지 않아 약을 더 많이 먹게되고, 혈압도 수축기 혈압이 140~150선을 유지하여 지금 계속 추적 측정중이다. 어느 것 하나 호락호락한 것이 없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하루라도 더 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려고 한다.
새상사는 방법에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삶의 가치를 느끼며 살 수 있다면 그것이 어떤 삶이던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닐가 생각한다.
오늘 이렇게 살아 있습에 감사한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오색 흘림골 입구
(2012.11.02)
홍성욱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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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성욱이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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