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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펙트 300mg/day 로 용량을 줄인 후 한달

성욱이네집 2017. 2. 19. 07:19
슈펙트 300mg/day 로 용량을 줄인 후 한달

슈펙트 300mg/day 로 용량을 지난달 16일 (17.01.16)에 줄인 후 한달이 되었다.
여러가지의 수치가 최악의 사태로 가는 것을 최대한 늦추자(길게 끌어 생명연장을 최대로하자)는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방침에 따라 표적 항암제인 슈펙트의 복용용량을 400mg/day (Nomal 은 600mg/day 이다) 에서 300mg/day 로 줄인후 4주가 되어 병원에가 몇가지 검사 (17.02.14)를 했다.

검사결과 간수치들은 전반적으로 개선 되었다.
간수치 상승이 슈펙트에 의한 것이란 것이 예상대로 확인되고, 신장수치도 4~5년 만에 정상수치로 돌아와 항암제 슈펙트 복용량을 줄이므로 일반적인 수치상으로는 많은 개선이 이루어 졌다.

그러나 체감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곤란하고 많이 피곤하여 항암제를 줄인후 2일후터는 산책도 중단하였다가 며칠전부터 다시 재개는 하였는데 하루 산책하고 하루나 이틀 쉬는 식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어제는 전철을 타고 의정부를 갔다왔는데 너무 힘들어 너무 괴로워 했다. 그래도 다행이 오늘 아침엔 좀 피로 할 뿐 견딜만하다.

지난 14일 병원에서 소화기내과 간담당 의사선생님은 간의 수치상으로는 그렇게 많이 피곤할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하는 것을 보면 백혈병의 영향이지 극심하게 피곤한 것이 검사 수치상로 볼때 간의 문제는 아니다란 말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다.

간수치가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감마 GPT 같은 경우 많이 높다.
지난번 검사 (17.01.16) 에서 327 U/L 이었는데 금번에는 221 U/L 로 많이 개선은 되었지만 정상이 9.0~85 U/L 임으로 아직은 정상에서 많이 벗어나 약을 처방해야 하는 수치지만 개선될 여지가 더 있으므로 그후의 결과를 보고 처방을 하자고 하여 아무런 처방없이 귀가를 했다.

피곤한 것은 항암제를 줄이며 암세포수치가 올라가며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암세포 수치가 올라가면 항암제 복용량을 늘리자는 전략이라 항암제를 줄였기 때문에 여유가 생겼지만 호흡이 곤란한 것은 슈펙트가 심폐기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슈펙트도 복용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가장 우려하고 우려하던 상황으로 가는 것 같아 마음이 아주 불편하다.

국내에서 보급되는 약중에서는 더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약의 임상시험에 참가를 하여 맞는 것을 찾아야 하는데 임상시험이 한두개 시행은 되고 있지만 임상시험 참여라는 것이 조건이 까다로워 하늘의 별따기고, 내가 참여 할 수 있는 조건의 임상시험은 너무 제한적이라 임상시험마저도 참가해 보지도 못하고 끝나는 것 같은 생각에 이것이 내게 주어진 삶이로구나 하면서도 마음이 불편해진다.

희망으로 이런 마음을 잊어버려야 하지만 아무리 즐겁고 유쾌하게 지내려하고, 소중한 오늘만을 생각하며 살자라고 내자신에 아무리 체면을 걸어도 한쪽 구석으로 튀여 나오는 잡념이 지워지질 않는다.

소중한 오늘 하루가 이렇게 시작된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오색 흘림골 입구
(2012.11.02)

홍성욱은 여러분의 곁에 언제까지나 함께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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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홍성욱이 오늘 이렇게 살아 있어 감사하는 마음을 행복과 사랑 그리고 희망으로 담아 세상에 전하는 메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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