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한 이야기

타시그나를 복용하고 ... 혈당이 너무 오른다

성욱이네집 2013. 2. 3. 21:45
혈당이 너무 오른다

혈당이 올라도 너무 오른다.
그렇게도 혈당관리를 했지만 오늘 (13.02.03) 아침 식전혈당이 135다. 맥이 풀린다. 어제 저녁 식후혈당이 205였고, 오늘 저녁 식후혈당이 242 다.

쌀 2~30% 잡곡밥을 반공기 정도 먹으며 간식을 전혀하지 않고 헬쓰크럽에 가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빠르게 걷고 1시간 근력운동을 하는데도 이렇게 올라가니 어떻게 혈당 관리를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오늘은 저녁에 잡곡밥 반공기 정도 먹고 아파트 12층까지 10번 올라가고 11층부터 12층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올라오는 동안 한번 더 올라갔다 내려왔으니 한번 12층까지 오르는데 1개층 16개 계단으로 계산하여 192계단이니 1920계단을 오른후의 식후 2시간 혈당인데 높아도 너무높다.

타시그나로 약을 바꾼후 혈당이 지속적으로 늘어 났지만 관리에 관리를 지속한 결과 그런대로 혈당관리가 되었고 지난 정기검진 (13.01.08)시 식후 1시간 30분후 혈당이 113mg/dl 로 아주 양호하고 당화혈색소가 5.6 으로 혈당관리가 잘되는 것 같았는데 지난 1월 20일(13.01.20, 타시그나 복용 265일차)부터 타시그나를 하루 200mg*3=600mg 1회 복용에서 하루 150mg*2=300mg 아침 10시30분과 저녁10시30분 하루 두번 600mg 으로 바꾼후 혈당이 올라 간 것이다.

오늘 (13.02.03) 현재 150mg 2캡슐 하루 2회로 바꾸고 15일차인데 그동안 혈당을 잰 결과를 보면 2일차부터 이렇게 올라 간 것이다. 하루2회복용으로 바꾸기전에는 식전 혈당 110~120 이고, 식후 혈당 140~160이었는데 약의 복용방법을 바꾸고 난후 식전혈당 135~150, 식후혈당 180~210 정도로 바뀐 것이다.

일단은 6주정도 이대로 해보고 복용하는 시간대를 바꿔 보려고 하는데 시간대를 바꿔서 될 일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최소한 노력은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루 한번에서 하루두번으로 바꾼 이유는 암세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유전자 검사결과에 따른 내나름대로의 조치였다. 일단은 제약사의 복용추천치가 하루 두번이니 하루 한번에서 암세포가 늘어난 것은 아닐가하는 생각....

4월초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세포가 더 늘어 났다면 하루 복용량을 600mg 에서 800mg 으로 늘려보자고 할 예정이다. 600mg 에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이제 안정을 유지하므로 또 도전을 해 볼 수 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하는 생각에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하루 한번 복용으로 부작용도 더 심했던 것 아닌였을가하는 생각과 함께 하루 두번으로 약을 바꾼후 졸림증이 심하다는 것과 머리 두피에 발진이 생겨 너무 괴롭다는 것..... 지속적으로 약을 발라 그런지 아니면 면역이 되어서 그런지 이제 조금씩 숙으러 들고 있어 여간 다행이 아니다. 약을 바꾸고 처음엔 머리의 두피발진으로 밤에 잠을 자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다.

어떻튼 혈당치가 올라가는 것은 필요하다면 당뇨약을 먹으면서라도 견뎌내야 할 문제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며 당뇨약을 먹으면서라도 타시그나를 계속 복용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스프라이셀로 바꿔봐야 하는 것인지.... 하는 걱정도 해보지만 항암제를 바꾼다는 것이 쉬운일도 아니고, 또 허파와 심장의 부작용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쉽사리 결정은 커녕 생각도 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소식과 운동으로 혈당관리를 지속해 볼 계획이다.

오늘의 시련을 견뎌내려 노력하는 것 만큼 내일 맞이하는 희망의 기쁨은 그만큼 커질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

언제나 행복하소서~


홍성욱 드림





오색 흘림골 입구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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